정연길 평창부군수는 28일 집무실에서 평창읍 천동리 농경지에서 문화재를 발견, 신고한 전백용 씨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전 씨는 지난달 3일 평창읍 천동리의 농경지에서 작물 파종작업을 하다 매장문화재를 발견, 신고해 지역 문화재 보호에 앞장선 공로다. 당시 현장에서 확인된 유물은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매장시설 2기와 돌칼 1점, 돌화살촉 9점, 대롱옥 6점, 붉은간토기 1점 등이다.

군은 토지 소유주에게 발견 경위를 조사해 문화재청에 신고했고 향후 관련 연구소 전문가의 현지조사 및 유물감정 평가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한편 군은 문화재 발견 신고지에 대한 보존조치에 따라 경작이 불가능해진 농경지의 영농 및 농작물 손실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했고 이달 말 신고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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