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방의원 여성 당선인 교례회]
강원도여협 전임 회장단 대거 참석
여성계 이끈 원로들, 당선인 격려

▲ 29일 열린 ‘민선8기 강원도 지방의원 당선인 화합 교례회 및 결의대회’에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 전임 회장단과 소속 단체장 및 임원, 강원도 여성계 대표인사 및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여성 당선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영
▲ 29일 열린 ‘민선8기 강원도 지방의원 당선인 화합 교례회 및 결의대회’에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 전임 회장단과 소속 단체장 및 임원, 강원도 여성계 대표인사 및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여성 당선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영

‘민선8기 강원도 지방의원 여성 당선인 화합교례회 및 결의대회’에는 30대 여성 당선인부터 80대 원로까지 다양하게 모였다. 강원여성계가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 오랜만에 세대를 뛰어넘어 화합하는 자리였다. 행사장 안팎에서는 민선 8기 출범과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앞두고 “여야와 지역을 떠나 강원여성 원팀을 만드는 계기가 된 희망의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낸 박찬옥·김영희·홍종임·정선자·김금분·정명자 전 회장 등 전임 회장단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 춘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최계숙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장, 안정희 한국자유총연맹 강원도여성협의회장, 이순옥 강원도 재향군인여성회 회장, 정명숙 강원도간호조무사회장, 김형숙 한국생활개선 강원도연합회장 등 도여성단체협의회 소속 임원과 단체장들도 함께 했다.

이들은 양구군의원 당선인 김정미 양구군여성단체협의회장, 양양군의원 당선인 이명숙 양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 등 현직을 비롯해 시·군여협회장 출신 인사들이 지방의회에 곳곳에 진출한 것을 함께 축하했다.

한경숙 강원여성100인회 이사장과 최정남 초대 한국여성수련원 원장 등 여성계를 이끌어 온 원로들도 오랜만에 여성계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고창영 한국여성수련원장, 탁운순 강원이주여성상담소 소장, 남숙현 한국여성농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 회장 등 현직 기관단체장, 이금선 강원발전경제인협회장, 전순란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강원지회장, 송문숙 강원여성경영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여성경제인 등 좀처럼 한자리에서 모이기 어려운 행정·농업·복지·경제 분야 여성계 인사들도 한 자리에서 인사를 나눴다. 전순란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강원지회장은 개인적으로도 당선인들에게 꽃다발을 일일이 전달하며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재선 도의원을 지낸 김금분 제31대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당선인 모두 의원으로서의 자질은 물론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 이전보다 훨씬 당당해지는 모습에 분위기도 사뭇 다르다”고 말했다. 한경숙 이사장은 “신진 의원들이 배출된만큼 주어진 몫을 잘 해서 생활정치를 잘 이끌어나가도록 여성계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탁운순 소장은 “이제는 남녀를 나누지 않는 시대가 된 것 같아 감격스러웠다”며 “여성들의 저변에 삶이 어려운 이주여성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힘을 보태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여진·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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