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꺾고 17~20위 결정전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프레지던트컵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리해 17~20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라츠코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여자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 한위 순위 결정전 격인 프레지던트컵(17~32위전) 2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38대23으로 대파했다.이연송(한국체대)이 7m던지기 포함 1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삼척시청 소속 전지연과 이재영이 각각 7골과 4골 등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3승으로 2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17~20위 결정전에 올랐다. 30일 폴란드와 17∼20위 결정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하면 17~18위 결정전, 패하면 19~20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앞서 대회 조별예선에서 1승2패를 기록, 16강 결선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1977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역대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게 됐다. 종전 한국의 이 대회 최하 순위는 1999년과 2001년, 2003년 대회의 9위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은 경기에서 다 이겨도 17위가 된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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