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유정, 봄을 그리다’ 공연 모습.
▲ 뮤지컬 ‘유정, 봄을 그리다’ 공연 모습.

강원도립극단(예술감독 김혁수)의 창작 뮤지컬 ‘유정, 봄을 그리다’가 ‘제13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한국 근대 단편소설의 선구자 춘천 출신 김유정 소설가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내달 3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김유정의 대표 작품과 일생, 당시에 있었을법한 내적 갈등 등을 그린 이 뮤지컬은 지난달 20일 춘천에서 초연됐다. 도내 각지를 순회한 후 지난 25일 김유정이 세상을 떠난 지역인 경기 하남에서 순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은 2010년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수준높은 연극제다. 전국 각지 국공립극단의 무대가 한 데 모인다. 올해는 내달 1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열린다.

김혁수 예술감독은 “강원도 출신 김유정의 이야기로 강원도의 콘텐츠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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