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안전 위협 해소

정선군은 남면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문곡시가지 지하보도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전면 개통했다.

이 지역주민들은 1967년 1월 정선선(민둥산역~정선역) 철도 개통 이후 마을을 가로지르는 철로 때문에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가까운 거리도 멀리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과 무단횡단에 따른 안전 위협으로부터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8억원을 들여 높이 2.5m, 폭 3m, 길이 107m의 철도횡단 지하보도 설치사업을 추진, 지난달 마무리하고 주민에 개방했다. 지하보도에는 CCTV와 핸드레일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하보도 안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인 민둥산 억새를 테마로 한 그림 타일을 설치해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장만준 군 도시과장은 “편의시설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