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에 올해 상반기에만 9개 스포츠대회가 열려 93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나타나는 등 스포츠마케팅이 순항을 보이고 있다.

올해 철원에는 지난 3월 제40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를 시작으로 9개 대회에 총 1만621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성공적인 스포츠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오는 7월에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라 할 수 있는 게이트볼대회와 태권도대회 등 2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7월 1일부터 2일간 철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1회 강원도협회장기 생활체육 혼성게이트볼대회는 강원도내에서 600여명의 게이트볼동호인이 참가한다. 또한 22~25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39회 강원학생태권도대회 및 도대표 최종 선발대회에는 1000여명의 강원도 태권도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해 품새 및 겨루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마케팅 사업 이외에도 오는 3일 열리는 철원 DMZ 트라이애슬론대회(철인 3종경기)가 토교저수지를 비롯한 철원지역에서 700여명의 철인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돼 철원 스포츠의 활력을 불어넣게 될 예정이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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