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이재수 춘천시장 퇴임
이웃돌봄프로젝트 등 지속 당부

▲ 이재수 춘천시장이 30일 퇴임식 직후 시청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이재수 춘천시장이 30일 퇴임식 직후 시청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다.
“지난 4년 인류 모두가 나아가야할 철학을 함께 해준 공무원분들께 고맙습니다.”

민선7기 춘천시정이 30일 이재수 춘천시장 퇴임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 춘천시는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 시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그의 철학이 담긴 기념 영상을 시청한 뒤 이 시장 취임과 맞물려 2018년 9월에 임용된 행정지원과 소속 엄무용 주무관이 공직자 대표로 송사를 낭독했다. 엄 주무관은 “4년간 시장님과 우리 모두는 전우였다. 시장님의 소신있는 모습들을 반드시 가슴 속에 새기며 공직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과 부인 김명숙씨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1억그루 나무심기, 먹거리가 행복한 도시 등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우리 직원들은 눈총을 받아야만 했다”며 “미래를 생각하면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고 진심을 갖고 구현해낸 모습에 지금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함께 연대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지역력’을 얘기했다. 우리는 도시의 자부심을 느끼고 자긍심을 갖는 자랑스러운 춘천을 만들었다”며 “선한이웃 돌봄 프로젝트라는 위대한 행위는 도시가 있는 한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 내외는 퇴임식이 끝난 직후 대회의실에서 로비 출입문까지 줄지어 있는 시청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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