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도교육감·시장군수 등
오늘부터 도 선출직 243명 임기
특별자치도 관련 사무 일원화
정부 각 부처 지원 최대한 수용
각 시·군도 숙원현안 해결 속도

▲ 김진태 신임 강원도지사 취임을 하루 앞둔 30일 강원도청 옥상 외벽에 새 도정 구호인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가 적힌 대형 펼침막이 게시됐다. 김정호
▲ 김진태 신임 강원도지사 취임을 하루 앞둔 30일 강원도청 옥상 외벽에 새 도정 구호인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가 적힌 대형 펼침막이 게시됐다. 김정호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대전환의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준비가 본격화된다.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18명, 도의원 49명, 시·군의원 174명, 그리고 신경호 도교육감 등 도내 선출직 243명의 4년 임기가 1일부터 시작된다.

새 도정의 최대 당면 현안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이다. 김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2기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또, 중앙정부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설치, 특별자치도 관련 사무를 일원화시켜 정부 각 부처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김 지사는 “기존 운영된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범도민 추진위원회에 명망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을 더욱 많이 모셔서 2기 추진위원회를 좀 더 실질화하려고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는 국무총리 산하의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설치, 시스템을 구축해 위원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자율적 운영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 출범을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추진단(단장 김명선)이 가동, 선언적·개괄적 내용만 담긴 강원특별자치도법의 대대적 개정 작업이 시작된다.

이밖에 오색케이블카 사업 재추진을 비롯해 동서고속화철도·동해북부선 조기완공 등 SOC 교통망 구축 및 반도체 공장 유치를 비롯한 기업유치 활성화와 첨단산업 육성 등도 당면 과제다. 조직개편, 도청사 신축 이전 계획이 재수립되며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 위원회’가 설립, 도정과제 조기 이행을 뒷받침한다.

춘천 등 18명의 시장·군수들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숙원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며 지역균형발전 로드맵 마련을 통해 도정과 호흡을 맞춘다.

김진태 도지사는 “새로원 강원도는 이전의 강원도와 확연히 달라야 할 것이다.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1일 자정, 도청 119 종합상황실을 찾아 비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하며, 1호 결재는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 설치 및 운영계획’이다. 박지은·정승환

▶특별 대담 4·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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