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서핑, 스킨스쿠버 등 해양레저스포츠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들어 송정, 사천, 금진 등 강릉지역 해변 곳곳에는 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객들의 발걸음이 급증하고 있다.

금진해변은 해안선 길이가 1km로 서핑을 즐기기 적합해 전국적인 서핑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서핑객들이 줄지어 찾고 있다. 또 송정해변은 한적함 등을 이유로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이 결합된 ‘카이트서핑’ 성지로 새롭게 떠오르면서 많은 체험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이와 함께 사근진 해변에는 지난 2020년 2400t급의 폐선박 스텔라호가 투하되는 등 스쿠버 전용공간이 마련되면서 연간 2만 여명이 넘는 다이버들이 다녀가고 있다.

올해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별도 방역조치 없이 해수욕장 출입 가능해져 더욱 많은 레저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 주현민(23·경기도 화성)씨는 “사천해변에 캠핑을 하러 왔다가 서핑객들을 보고 1일 체험을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해양레저스포츠와 결합된 해양 관광 패키지 상품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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