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재 홍천군수가 1일 홍천군청 행정상활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신영재 홍천군수가 1일 홍천군청 행정상활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신영재 홍천군수가 “민선7기 때 홍천군이 추진한 로컬푸드 공급체계 구축관련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취임 첫날인 1일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8기 군정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홍천군은 지난 3월 서울 강동농협에서 운영하는 매장을 로컬푸드 직판매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도시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군의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 지역 농업인의 안전한 소득 증대 등 농업·농촌의 활력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와관련 신 군수는 “군이 강동농협과 맺은 로컬푸드 직판매장 협약에 대해 취지는 동의하지만 군과 농업인 등의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협약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수위원회 과정을 통해 대표적으로 뽑은 재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 군수는 다양한 군정운영 방향도 밝혔다. 신 군수가 뽑은 최우선 과제인 ‘군민과의 소통’에 대해 “최우선 과제인 군민 소통 창구 마련을 위해 다양한 소통 방식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현재 2국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군 행정 개편 방안 등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조직을 진단해 보고 군정 운영에 걸맞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고있다”고 했다.

이어 군수실 개편 관련해서 신 군수는 “군청 직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거나 외부 손님들을 접견하기에 좀 불편하게 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편의가 아니라 이용하시는 분들의 편의 그리고 실질적 업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개편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 군수는 4일 오전8시30분 행정상황실에서 군청 국·과장으로부터의 업무보고회를 시작으로 정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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