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보로 도시정보센터 방문
예산 낭비 최소 경제·복지 강화
시의장 이재용·부의장 최미옥

▲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1일 취임식 후 시청 각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들과 인사하고 민선 8기 시정 업무에 돌입했다.
▲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1일 취임식 후 시청 각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들과 인사하고 민선 8기 시정 업무에 돌입했다.
민선 8기 원주시정이 출범하고 제9대 시의회가 개원하며 새로운 원주의 출발을 알렸다.

원강수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시정 업무에 공식 돌입했다. 원 시장이 취임식을 통해 강조한 것은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원주’. 이를 위해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면서도 서민, 복지, 문화, 경제를 살찌우는 사업은 보다 과감히 지원하겠다”며 “특히 우량 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 부서 신설, 민간 인적 네트워크 발굴 등 경제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실 1층 이전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 강화, 행정 쇄신, 체육 인프라 확충, 누구도 소외없는 촘촘한 복지와 교육 등도 약속했다. 취임식에 앞서 첫날 0시 원 시장은 지역의 1056대 CCTV를 관제하는 도시정보센터를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을 격려했다. 사실상 민선 8기 첫 공식 행보로,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안전도시 조성’에 대한 실현 의지로 해석된다. 이어 원 시장은 충렬사와 현충탑을 참배하며 민선 8기 원주 발전을 다짐했다.

제9대 시의회도 개원했다. 이날 실시된 의장단 선거는 역대 처음으로 24명 전체의원 만장일치로 의장에 4선의 이재용(64·국민의힘) 시의원, 부의장에 재선의 최미옥(59·더불어민주당) 의장을 선출, 눈길을 끌었다. 또 시의회 최초의 여성 부의장도 탄생, 의미를 더했다.

이재용 의장은 “36만명 시민 기대에 부응하고 시 발전을 위해 모든 의회 운영을 협의와 합의로 결정하며 의원들의 든든한 버팀목,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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