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우·이호배·유열 국장급 승진
현안·코로나19 대응 부서 소속
“성과 반영” 시 분위기 쇄신 전망

속보=춘천시가 민선8기 첫 국장급 인사를 예고(본지 7월1일자 9면)한 가운데 임찬우 행정지원과장, 이호배 기획예산과장, 유열 보건운영과장이 국장급으로 승진했다. 육동한 시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일하는 부서’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을 대외적으로 밝히면서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춘천시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임찬우·이호배·유열 과장을 국장급 승진자로 선정했다. 후보군만 11명에 달한 가운데 당면 현안 추진부서와 행정지원 부서, 코로나19 대응 부서에서 승진자가 나왔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정의 가장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들이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했고 2년간 코로나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 보건기능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과장급 인사 역시 기획행정과와 행정지원과, 춘천시보건소에서 주로 승진했다. 기획행정과에서는 육정미 재정계획담당이, 행정지원과에서는 성기문 행정지원담당과 김선애 인사담당이 나란히 과장급으로 직위승진했다. 곽혜경 민원행정담당, 윤행자 생활보장담당, 이명란 공중위생담당도 과장급 직위승진에 이름을 올렸다. 국장급 승진자가 결정되면서 인사이동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올 하반기 용역을 통한 조직개편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 자리 이동은 최소화 될 전망이다.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도 함께 기대된다. 육동한 시장이 인사를 통해 ‘일 하는 부서’에 성과를 인정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성과가 확실하고 일이 몰리는 부서를 고려하겠다는 게 시장의 생각”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인사로 4명이었던 여성국장은 2명으로 줄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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