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규모 시장 직속 TF 조직
6대 핵심현안 성공 해결 목표
민생·교육·특자도 전략 등 포함

▲ 지난 1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육동한 춘천시장 취임식에서 육 신임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김정호
▲ 지난 1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육동한 춘천시장 취임식에서 육 신임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김정호
지난 1일 취임한 육동한 춘천시장이 취임과 동시에 시장 직속 역점시책 추진단을 구성, 시정 비전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본지 취재결과 육 시장은 1일 취임 이후 1호 결재로 ‘역점시책추진단 구성’을 선택했다. 육 시장이 꼽은 6대 핵심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함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6대 핵심현안은 민생경제·교육도시·강원특별자치도·대중교통·조직진단·민원혁신이다.

시는 이같은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장 직속 TF조직인 역점시책추진단을 구성하고 강원특별자치도팀·전략기획사업팀·교육도시 팀을 꾸렸다. 추진단은 총 1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팀의 경우 강원특별자치도 선도도시로서의 지위를 선점하고 각종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방점을 둔다. 전략기획사업팀은 육 시장이 ‘세일즈 시장’을 자처했던 만큼 국비 확보나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교육도시 조성에 무게를 뒀던 육 시장의 비전 역시 ‘교육도시팀’에서 더욱 구체화된다.

대중교통·조직진단·민원혁신 현안은 시 대중교통과·행정지원과·민원담당관실에서 관리한다. 대중교통과는 시내버스 노선 뿐만이 아니라 택시·보행자·자전거까지 아울러 지역 교통문제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행정지원과는 본청과 사업소에 국한된 조직개편이 아닌 출자출연기관과 중간지원조직까지 진단하고 외부 컨설팅을 통해 부서 존치의 효율성을 따져볼 계획이다. 민원혁신의 경우 춘천고 앞 오피스텔 건립 문제나, 쓰레기 매립장 건립 문제 등 지역 내 고질적인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전망이다.

육동한 시장 역시 인구 30만 시대를 위한 개혁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육 시장은 지난 1일 시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각종 제도를 개혁해 춘천을 투자하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고, 진정으로 시민을 섬기기 위해 행정부터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육 시장은 취임식 이후 강원도청을 방문해 김진태 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춘천지법과 춘천지검, 대한노인회 춘천지회 등을 찾았다. 이승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