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초의회 여성 비율 30%
원주 등 6곳서 여성 부의장 선출

도내 기초의회에서 여성 의장이 3명 배출되는 등 도내 지방의회 대다수가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완료하고, 민선 8기 4년 임기를 시작했다.

도내 기초의회 15곳은 의원직 임기가 시작된 지난 1일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춘천·동해·속초시의회 3곳은 주중 또는 내주 의장단을 선출한다.삼척시의회, 횡성군의회, 영월군의회에선 여성 의장이 선출됐다. 삼척시의회, 횡성군의회의 여성 의장 배출은 사상 처음이다. 영월군의회는 앞서 2006년 첫 여성의장이 나왔다.

여성의장 3인은 정정순(국민의힘·3선) 삼척시의장, 김영숙(국·3선) 횡성군의장, 심재섭(국·재선) 영월군의장 등이다.

여성 부의장들의 진출도 눈에 띈다. 원주시의회 등 6곳에서 여성 부의장이 선출됐다. 최미옥(더불어민주당·재선) 원주시의회부의장, 이경숙(국·초선) 태백시의회부의장, 최이경(민·재선) 홍천군의회부의장, 이선희(국·초선) 화천군의회부의장, 이순매(국·초선) 고성군의회부의장, 최선남(국·초선) 양양군의회부의장 등이다.

1일 선출된 도내 기초의회 의장 및 부의장 30명 가운데 여성 비중은 30%다. 여성 의장·부의장 배출로 도내 여성 정치력 강화가 기대된다.

도내 기초의회 15곳 의장단의 소속 정당은 여당인 국민의힘이 압도적이었다.

이날 선출된 30명 중 22명이 국민의힘, 8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 소속 의장은 전영기(재선) 정선군의장, 이춘만(4선) 인제군의장이다. 동해시의회는 5일 또는 11일 의장단 선출이 예정된 가운데 협상안을 두고 여야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설화·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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