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의 양현준(21)이 이번 시즌 두번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품에 안았다.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6월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양현준을 선정했다.

4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수상이다.

지난해 신설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를 뽑는 상이다.

한국 국적으로 만 23세 이하(1999년 이후 출생)이면서,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0시즌 이후 데뷔)인 K리그1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가 후보가 된다.

수상자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양현준은 구본철(성남), 이태석(서울), 황재원(대구) 등 8명과의 경쟁에서 최종 수상자가 됐다.

양현준은 6월 전 경기, 전 시간 출장하며 강원의 공격을 이끌어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프로축구연맹은 전했다.

시상식은 8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