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그의 선생님이 지난 3일 한강 근처에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조깅하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포착됐다.
▲ 손흥민과 그의 선생님이 지난 3일 한강 근처에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조깅하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포착됐다.

손흥민이 새 시즌을 앞두고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조깅하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포착됐다.

지난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강 변에서 손흥민과 마주쳤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사진은 자전거 블랙박스를 캡쳐한 것으로 오전 9시 16분으로 추정된다. 당시 이 남성은 상·하의로 아디다스 운동복을 착용했으며,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눈에 띄는 점은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씨로 보이는 인물이 자전거를 타고 이 남성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한강에서 훈련 중인 손흥민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누리꾼 B씨는 “오늘 폭우로 온통 갯벌이 된 한강 자도를 가던 중 (손흥민과 마주쳤다)”며 “왜 이런 곳에서 훈련하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 손흥민이 지난 1일 한강 근처에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조깅하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포착됐다.
▲ 손흥민이 지난 1일 한강 근처에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조깅하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포착됐다.

이 사진에서도 손흥민은 3일과 같은 복장으로 무더위에도 쉬지 않고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때 이름 폭염에도 몸만들기에 돌입한 손흥민에 대해 “5분만 걸어도 땀 줄줄 나는 날씨에 러닝이 말이 되냐”, “역시 프로는 프로다. 관리를 계속한다”, “월클은 역시 다르다”,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손흥민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등의 댓글을 남기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4일 열린 ‘손 커밍 데이’ 인터뷰에서 “한강에서 뛴 것은 맞지만, 같이 뛴 분은 아버지가 아니라 선생님”이라고 잘못 알려진 사실을 정정했다. 이어 손흥민은 몸관리의 이유로 조만간 열리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한국 투어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도 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붙고, 16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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