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걷기코스 구경길 조성
백섬전망대 등 야간 조명 설치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박차

고성의 대표적인 어촌마을인 거진읍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감성거리가 조성된다.

고성군은 거진읍 일원에 동네 한바퀴 구경길 조성사업을 추진, 어촌마을 감성거리를 만들고 체류형 관광상품화 개발을 추진한다.

구경길 조성사업은 거진읍내 및 해변을 연결하는 약 7㎞의 걷기 코스다. 거진읍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활용한 관광객 유입 증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2억7000만원의 사업비로 추진 중이다.

구경길 코스 2021년도 1단계 사업에서는 거진위판장 통합옥개시설에 거진항에서 잡히는 어종을 벽화로 표현했다. 특히 ‘명태의 고장’인 명태덕장과 대문어 트릭아트, 거진항의 옛 풍경을 섬세하게 표현한 벽화가 일품이다.

또 캠핑으로 유명한 거진11리 해변에는 배 형상의 파고라 및 그네 포토존을 설치했다.

올해 2단계 사업은 거진읍 주요 관광지의 야간 볼거리를 위해 백섬전망대 일원과 거진11리 해수욕장 방음벽, 거진1리 전망대 입구 등 3곳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중이다.

거진11리 방음벽 일대는 고성군 군화인 해당화꽃으로 야간 꽃길과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백섬전망대 해상데크에서는 바다 산책로를 걸으면서 바위에 표출된 고보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

변영국 거진읍장은 “도시와 사람, 자연이 공존하며 빛으로 행복한 거진읍 동네 한바퀴 구경길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시책사업을 지속 추진해 다양한 볼거리와 쉼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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