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단 등 3곳 감사서 드러나

원주시 출자·출연 공공기관들의 공유재산 일부가 부적절하게 관리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기관은 시설관리공단, 의료기기테크노밸리, 문화재단 등 3곳으로 시가 올 3월말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총 8건의 부적절 공유재산 관리 사례가 적발된 가운데 시설관리공단은 가장 많은 5건이 적발됐다. 공유재산 관련 △사용료 산출 업무 △사용·수익허가 업무 등으로 ‘주의’ 4건을 받았다. 또 35건의 손해보험 및 공제금 미부과 등 공유재산 사용·수익 허가자에 대한 공제회비 부과 업무 소홀로 ‘시정’ 조치를 받았다.

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공유재산 관리위탁 계약 미체결로 ‘개선’ 조치됐다. 테크노밸리는 지난 2014년 시가 현물 출연한 건물을 지속 사용 관리 중이지만 시와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단은 공유재산 사용료 부과 업무 소홀로 ‘주의’,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자에 대한 공제회비 부과 업무 소홀로 ‘시정’ 조치를 받았다. 시로 부터 관리위탁 받은 행정재산 2곳의 토지 사용료 산출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또 시설관리공단과 같이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 건에 대해 손해보험 및 공제금을 부과하지 않은 것(5건)으로 확인됐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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