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빌리티·수소 에너지 거점 등
첨단 분야 전임도정 연속성 유지
제2경춘국도 등 SOC사업 총력전

강원도가 민선8기 예산지원 우선사업으로 △오색케이블카 설치(50억원) △이모빌리티 산업 중심 도시 육성(233억원) △수소 에너지 거점 도시 조성(42억원) 등 3개를 선정했다.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사업 재추진 기로에 놓인 가운데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즉시 관련 예산이 투입돼야한다. 이모빌리티, 수소에너지 거점 도시 조성 사업 등은 전임 도정에서 추진해온 주요 첨단산업으로 사업 추진의 연속성을 갖게 됐다.

민선 8기 도정은 2023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8조7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역대 최대규모다. 이에 따라 숙원 현안 해결, 지속 및 신규 사업 예산 확보가 목표 달성을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일단, 도는 3개 예산지원 우선사업과 함께 제2경춘국도 조기착공 등 SOC사업과 데이터산업 수도 육성, 양양공항 인바운드 시범공항 육성, 폐광지역 관광개발 등 주요 사업 예산 확보에도 총력전을 펼친다.

제2경춘국도 총사업비는 1조2862억원 규모다. 관련 사업비는 당초 1조845억원으로 잠정 결정됐으나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과정에서 2000억원 가량 증가해 사업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 조기 이행과 예산 적기반영이 시급하다.

박천수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의 성공적 출발을 위해 정부 예산을 최대 규모로 확보하겠다”며 “기재부의 예산편성 심의 단계에서부터 국회의결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단계별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기재부-광역자치단체 간 예산협의회를 개최한다.

정승환 jeong28@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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