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3명 등 50명 러 입항 예정
여객 동해항 입국 불허 불편 여전

▲ 두원상선의 국제카페리 ‘이스턴드림호’가 4일 오후 3시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국인 13명, 러시아인 36명, 우즈베키스탄인 1명 등 50명을 태우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향해 동해항을 출항 하고 있다.
▲ 두원상선의 국제카페리 ‘이스턴드림호’가 4일 오후 3시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국인 13명, 러시아인 36명, 우즈베키스탄인 1명 등 50명을 태우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향해 동해항을 출항 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 2월 이후 동해항 한·러·일 국제카페리 여객운항이 중단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턴드림호가 4일 2년여만에 처음으로 한국인과 러시아인 등 대규모 여객을 태우고 러시아를 향해 동해항을 출항했다.

동해항을 모항으로 하는 한·러·일 국제카페리 ‘이스턴드림호’의 선사인 두원상선은 4일 오후3시 동해항여객터미널에서 한국인 13명, 러시아인 36명, 우즈베키스탄인 1명 등 모두 50명을 태우고 동해항을 출발해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그러나 외국인이나 교민 등 여객이 동해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하는 것은 여전히 불허되고 있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에 출국한 이들이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려면 직항 노선이 없어 러시아에서 항공기를 통해 몽골이나 아랍에미리트 등 제3국을 경유해 와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

두원상선 관계자는 “여객수송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이지만 질병관리청의 방역지침이 나오지 않아 항만입국 제한조치를 해제한 러시아로 출국만 허용하고 입국은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인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