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 서원중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신생아 모자 뜨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만든 모자 50여개는 청주의 자모원한생명문화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 횡성 서원중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신생아 모자 뜨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만든 모자 50여개는 청주의 자모원한생명문화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원도내 한 중학교 학생들이 신생아를 위한 모자 뜨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횡성 서원중(교장 김상혁) 학생들은 지난해 생명 존중 교육의 일환으로 시작된 ‘신생아 모자 뜨기’ 활동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지금까지 전교생과 교직원이 모두 합심해 총 50여 개의 모자를 떴다.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1학년 함수빈 학생은 “처음으로 모자를 떠보는 거라 쉽지는 않았지만, 어려움 속에서 태어난 아기가 따뜻하게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홍 학생부장은 “학생들이 모자를 뜨며 생명 존중과 배려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 학생들이 정성껏 만든 모자는 오는 5일 청주의 자모원한생명문화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민엽 jmy40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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