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6.0% 보다 1.3% 높은 7.3% 기록
생활물가지수도 8.4%...전국평균보다 1.0% 높아

▲ 우크라이나 사태로 밀을 포함한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하며 외식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춘천의 한 칼국수 가게 가격인상 안내문이 붙어 있다. 김정호
▲ 우크라이나 사태로 밀을 포함한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하며 외식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춘천의 한 칼국수 가게 가격인상 안내문이 붙어 있다. 김정호

6월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0%으로 외환위기 이후 2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강원도 소비자물가가 전국평균보다 1.3%포인트나 높은 7.3%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5일 강원통계지청에 따르면 강원 소비자물가지수는 109.77로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7.3% 각각 상승했다.

상품은 전월대비 0.8% 오르고, 전년동월와 비교해서는 10.2%로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4.4%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도 전년동월대비 8.4% 상승했다. 전국평균 생활물가 지수 상승률 7.4% 보다 1.0%포인트가 높게 올랐다.

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9%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휘발유(32.0%), 경유(51.7%) 등 공업제품이 11.4% 상승했다. 또 전기료(11.0%), 도시가스(9.6%) 등 전기·수도·가스가 9.6% 올랐다.

돼지고기(17.8%), 수입쇠고기(30.8%) 등 농수축산물이 5.4%가 뛰었다.보험서비스료(14.8%), 택시료(11.5%) 등 서비스 품목도 4.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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