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77조원의 매출을 올렸다.연합뉴스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77조원의 매출을 올렸다.연합뉴스

코스피가 7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7포인트(0.88%) 오른 2,312.0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96포인트(0.74%) 높은 2,308.97에 출발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88포인트(0.92%) 오른 751.51이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77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등 갖은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7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20.94%, 영업이익은 11.38% 각각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역대 최고치였던 1분기(77조7800억원)보다는 1% 감소했으나, 2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다.

영업이익은 1분기(14조1천200억원)보다 0.85% 감소했고,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세번째로 많다.

삼성전자의 이런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매출 77조567억원, 영업이익 14조7천483억원)와 비교할 때 매출은 거의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다소 밑도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왔다.

이날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 선방과 환율 효과가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2분기에 반도체 부문에서 10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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