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와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강원도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주관한 ‘제1회 강원도 경로당 실버트롯 경연대회’가 원주문화원에서 경연 참여 어르신과 가족, 지역 응원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날 4개 권역별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20명은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내며 뜨거운 경연을 펼쳤습니다.

 

각 지역에서 함께 온 응원단과 청중들도 응원 현수막과 화려한 응원도구를 동원, 춤추거나 환호하며 경연을 함께 즐겼습니다.

 

또, ‘백세인생’의 홍천 출신 이애란씨의 축하공연, 정선 출신 탤런트 황범식씨의 만담과 무대도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더욱 달궜습니다.

 

이날 대회에서 김경수씨는 ‘터미널’을 열창해 최고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씨는 “20대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 콩쿠르에도 나가고 노래 봉사를 이어왔다. 노래를 하면 젊어지는 기분도 들고 항상 행복하다”며 “노래는 나의 생명이고 인생”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우수상은 이규송(철원), 이길선(양양)씨가 수상했습니다. 장려상에는 오금자(강릉), 성납실(원주), 이해창(양구) 씨가 뽑혔습니다. 이들 앞으로 어르신은 노인회 주최 각종 행사에 초청, 활동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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