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 여자 프로배구 서머매치’ 참가

▲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8일 홍천군체육회 회의실을 방문해 공식 기자회견을 가지며 국내 복귀 소감 등을 말했다.
▲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8일 홍천군체육회 회의실을 방문해 공식 기자회견을 가지며 국내 복귀 소감 등을 말했다.

최근 흥국생명과 계약을 마치는 등 국내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8일 홍천을 방문했다.

KOVO(한국배구연맹)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홍천군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22 한국 여자 프로배구 서머매치’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대회시작에 앞서 김연경 선수는 홍천군체육회 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 일정을 가지며 국내 복귀 소감을 말했다.

이날 김 선수는 복귀 소감에 대해 “국내에 들어오기 결정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렸고 많은 생각을 했는데 다시 국내로 들어오게 되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팬분들을만나게 돼서 설레는 맘이 크다”며 “배구선수 자격으로 홍천은 처음 방문인데 군에서 배구를 향한 아낌없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배구여제’ 김연경(34)이 8일 강원 홍천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복귀 기자회견에 참석해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22.7.8연합뉴스
▲ ‘배구여제’ 김연경(34)이 8일 강원 홍천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복귀 기자회견에 참석해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22.7.8연합뉴스

이어 홍천군체육회 소속 초·중·고 배구 클럽 창단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유소년 팀들이 생기는 것은 긍정적인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운동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기본을 충실하면 좋은 선수가 될수 수 있으니까 항상 꿈과 희망을 놓지 말고 정진했으면 좋겠다”고 유망주 선수들을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또 김 선수는 “배구선수로서는 홍천이 첫 방문이지만, 휴양지를 찾아 놀러는 자주 왔었다”며 “앞으로도 홍천을 자주 방문하겠다”며 홍천을 향한 애정도 담아냈다. 이어 “2년전 국내리그에서 뛸 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팬분들 앞에서 뛸 수 없었지만 올해부터 팬 분들에게 멋있고 재밌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선수는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개인 향후 목표 등과 같은 기자들의 질문에 개인적 의견을 설명하며 기자회견은 종료됐다. 이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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