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금강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횡성서 내달 2~7일 6일간 대장정
본지 주최, ‘1·2차 리그전’ 방식
참가선수 전원에 기념메달 수여

▲ 2022금강대기유소년축구대회 대진추첨이 최근 횡성문화원에서 강원도축구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 2022금강대기유소년축구대회 대진추첨이 최근 횡성문화원에서 강원도축구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축구꿈나무’의 대제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횡성에서 전국 최강의 실력을 지닌 94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펼쳐진다. 2022금강대기유소년축구대회가 오는 8월 2일부터 7일까지 횡성읍 소재 횡성생활체육공원과 문화체육공원 내 축구장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와 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하고 강원도축구협회와 횡성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U-10, U-11, U-12 등 3개부로 나눠 각각 12개팀, 36개팀, 46개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특히 금강대기 유소년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창설된 대회임에도 ‘금강대기’의 권위에 맞는 대회 진행으로 참가팀과 학부모들의 호평을 얻은 데 이어 올해 참가팀도 전국 각지에서 우수팀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유소년대회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회개최지 횡성은 수도권과 인접한 여건에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최신 운동장 시설을 갖추고 있어 경기력 향상에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일 횡성문화원에서 진행된 대진추첨결과 대회 첫날인 내달 2일 U-12부에서 경기수지FC-인천미추홀유소년FC, U-11부에서 서울거여초-경기안산더베스트FC, U-10부에서 경기고양주니어FC-서울FC한마음이 서전을 장식한다.

대회방식은 제2의 손흥민을 꿈꾸는 유소년축구 꿈나무들에게 최대한 많은 경기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도로 모든 경기를 1·2차 리그전으로 진행된다. 우승팀을 가리지 않고 모든 팀이 대회기간 대진표에 따라 매일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짜여졌다. 참가선수 전원에게는 기념메달이 수여된다.

금강대기 축구대회는 1996년 중·고교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7년째 개최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지난 해 횡성에서 유소년대회가 창설되면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유소년부터 중·고교에 이르기까지 계열화된 대회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정명철 횡성군체육회장은 “금강대기유소년축구대회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지닌 금강대기의 명성에 맞는 명품대회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방문선수단과 학부모들이 경기도 즐기고 휴가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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