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MZ세대들 중심으로 인기 품절대란 예고

▲ 원스피리츠 ‘원소주 스피릿’ [사진 제공=원스피리츠]
▲ 원스피리츠 ‘원소주 스피릿’ [사진 제공=원스피리츠]

가수 ‘박재범 소주’로 유명세를 타며 품절대란을 일으킨 ‘원소주’의 인기가 상종가다.

‘원 소주’는 사실상 원주 ‘지역 특산주’ 분류된다. 원 소주를 생산하는 원스피리츠가 강원도 원주에 설립한 농업 법인이기 때문이다.

‘원스피리츠’는 원주에 위치, 원주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원주 지역 특산쌀인 토토미를 원료로 이용하고 있다.

김희준 프로덕트 매니저(PM)은 원스피리츠가 처음 만들어 질때부터 박재범 대표와 뜻을 함께했다. 박 대표에게 소주 사업은 오랜 버킷리스트였고 해외 공연을 갈 때마다 한국 술을 알리고 싶었했다.

제이지의 ‘아르망 드 브리냑’, 켄달 제너의 ‘데킬라 818’ 등 해외 유명인들이 자신만의 주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것에서 그는 ‘원 소주’를 착안했다.

김 PM와 박 대표는 ‘한국 소주=초록병’이라는 공식을 깨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원 소주’의 지역특산주 대표 브랜드 정착을 위해 행정도 나섰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당선인 시절에 박재범을 비롯한 원스피리츠 관계자들에게 ‘원 소주’의 활성화방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원 소주’는 특히 젊은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병에 1만원을 호가 하지만 ‘오픈 런’ 사태가 벌어질 정도로 큰 인기다.

이를 인기를 업고 ‘원소주’가 내일(12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전국 GS편의점 1만6000여개 점포에서 12일부터 ‘원소주 스피릿’이 판매된다

‘원소주 스피릿’은 원스피리츠가 원소주에 이어 두번째로 내놓는 알코올 도수 24도의 증류식 소주다.

기존 원소주에서 알코올 도수 2도를 올려 증류식 소주만의 깔끔함을 완성하고 산소를 주입하는 에어링 공정을 접목,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용량 375ml로 가격은 1만2900원이다. GS25의 경우 매주 화·목·토요일 4병씩 총 12병, GS더프레시는 매주 화요일 20병씩 소량 입고돼 원소주 대란을 재연할 전망이다.

원스피리츠는 출시를 기념해 대표 박재범의 목소리를 계산기를 통해 송출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스피리츠는 오는 하반기 중으로 원주지역 양조장 ‘모월’과 협업한 세번째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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