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성남시장 주차난 숨통

강릉 남대천 옥천 공영주차장이 최근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강릉시는 옥천오거리 회전교차로 운영 이후 문제점으로 드러난 중앙시장 일대 주차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옥천동 남대천 둔치에 311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옥천동 32번지 기존 체육시설 부지(9000여㎡)에 사업비 3억7000여만원을 들여 조성된 이번 주차장은 소형차 300여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정비됐다. 주민들이 이용하던 체육시설은 인근 옥천동 게이트볼장 아래쪽으로 옮겨졌으며 이곳에는 풋살장과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이 갖춰졌다. 시는 또 주민편의를 위해 제방로 하부에 보행 통로박스를 설치해 옥천동 방면으로 이동하기 쉽도록 했다. 이번 옥천 공영주차장이 조성됨에 따라 남대천 둔치에는 성남동 일대 375대 등 총 680여대로 늘어나 중앙·성남시장 주변 주차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옥천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로 전통시장 주변에 일시적 막힘 현상과 함께 주차난을 겪었다”며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외지인들이 전통시장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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