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의 성적을 올린 뒤 6회 공격 때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3으로 올랐고, 출루율(0.395)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경기 후반 타선이 폭발하며 10-5로 승리,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왼손 엄지 통증에 시달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은 9회 대수비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6-3으로 앞선 9회말 1루수 에릭 호스머와 교체된 뒤 유격수로 1이닝을 소화했다. 김하성은 11일 샌프란시스코 전에 이어 12일 콜로라도전에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지만, 수비 강화 차원에서 경기 막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틀 연속 선발 라이업에서 빠진 김하성은 13일 콜로라도전에선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9회에 집중타를 허용했지만, 6-5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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