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문화도시센터 22일부터 운영
새공간 변화 ‘진달래홀’ 명칭변경
22~24일 세컨드타임테이블 개최

옛 원주여고 체육관인 진달래관이 문화도시 원주 거점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제현수)는 오는 22일 진달래관 운영에 본격 나선다.

진달래관은 지난 2017년부터 시민 문화 활동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 공간으로 사용돼 왔다. 2년 여간 리모델링을 통해 1층은 전시, 포럼, 시민 프로젝트 공간으로 조성됐다.

오는 11월 개방하는 2층은 ‘공간기획반’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곳으로 활용된다.

시는 진달래관의 정체성을 계승하기 위해 명칭은 그대로 활용하되 새로운 공간으로의 변화를 알리기 위해 브랜드를 ‘진달래홀’으로 정했다.

‘홀’은 ‘넓은 공간(hall)’과 ‘전체(whole)’라는 두 가지 뜻을 갖고 있는 동시에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비전인 ‘36만 5천개의 문화도시 원주’, ‘모두를 위한 문화도시’ 의미가 담겼다.

센터는 진달래관 본격 사용에 앞서 오는 22~24일 도시예술 프로젝트 ‘세컨드 타임테이블’을 개최한다.

예술가의 상상력이 담긴 14개 과목으로 구성된 시민 참여형 도시예술 수업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진달래관을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도시문화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혜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