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횡성군 첫 정기 승진·전보인사가 올 연말 조직개편 이후로 연기됐다.

군은 지난 15일 정기인사 예고를 통해 6월말 명퇴 및 공로연수 퇴직자 결원에 따른 인사를 오는 8월 1일자로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승진인사는 현재 공석 중인 5급 사무관 3명에 대해서만 실시되고 6급이하 승진은 올 연말 조직개편에 따라 추가 발령날 전망이다. 5급 승진인사에 따른 다면평가는 오는 19일 실시되고 인사발령은 오는 27일 인사위원회 심의에 이어 공식 발표된다.

공직사회는 정원 대비 3자리가 공석인 4급 승진이 또 연기된 데다 6급이하 정기 승진 및 전보인사가 장기간 지연되면서 당분간 뒤숭숭한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여론이다. 특히 민선8기 새롭게 출범한 김명기 군수가 ‘일하는 공직사회’를 강조하고 있지만 인사지연으로 인한 근무기강 확립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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