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최 드론·UAM 박람회
공무원 유일 장관 표창 수상
“인프라 확충·UAM 실증 선도”

▲ 강상욱 드론팀장이 세경대와 함께 자체 제작한 교육용 유인드론을 선보이고 있다.
▲ 강상욱 드론팀장이 세경대와 함께 자체 제작한 교육용 유인드론을 선보이고 있다.
영월군과 세경대(총장 심윤숙)전기자동차드론과가 최근 국토교통부 주최의 ‘2022 대한민국 드론·도심항공교통(UAM)박람회’에 참가해 자체 제작한 교육용 유인드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항공안전기술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드론, UAM과 함께하는 역동적인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군과 세경대는 가로 2m,세로 2.5m, 높이 1.5m에 100㎏ 중량의 유인드론을 출품했다. 40∼60인치 프로펠러를 사용하는 이 유인드론은 100㎏을 태우면 5분 비행, 60㎏은 10분 비행이 가능해 UAM시대에 맞는 인재교육과 산업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람회 참가 자치단체와 기업체들은 비행 시간과 중량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특히 강상욱 군 드론팀장은 드론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개막식에서 공무원에서는 유일하게 국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군은 강원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지난해부터 세경대 전기자동차드론과와 함께 3년 계획의 교육용 유인드론 제작을 진행해 현재까지 3호기 제작을 완료했다. 또 비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이터를 구축하는 한편 산학협력을 통해 주요 부품인 전자변속기(Electric Speed Controller)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이와 함께 국산모터 개발을 적극 추진해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강상욱 드론팀장은 “앞으로 강원도와 적극 협의해 드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세경대와 선도적으로 UAM 실증을 준비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