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2.7.21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2.7.21 [국회사진기자단]

여야가 22일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강원도 의원들이 각 상임위원회에 골고루 포진,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지원 등 강원현안 조기 해결이 기대된다.

도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경우,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각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여당 간사로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의원도 산자위 소속이다. 도 연고 의원인 양양 출신의 국민의힘 노용호(비례)의원도 산자위 배정을 확정지었다.

국토교통위원회에는 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의원과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의원이 함께 활동하게 됐다.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의원도 국토교통위 소속이다.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권성동(강릉)의원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겸하면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서 활동한다.

같은 당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은 현재 당내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이와 연계해 국방위원회 배정을 확정지었다. 국방위 야당 간사는 강릉고를 졸업한 김병주(비례)의원이며, 철원 출신 우상호(서울 서대문구갑)의원도 국방위 소속이다.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에 재배치됐다. 원주 출신의 민주당 권인숙(비례)의원도 법사위 소속이고, 권 의원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겸한다.

이와 함께 유상범 의원은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았다. 권성동 의원도 정보위에서 활동한다.

도내 지역구 의원 및 도연고 의원까지 포함하면 산자위와 국토교통위, 국방위에는 ‘강원도’로 묶이는 여야 의원들이 각 3명씩 포진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구성과 관련, 민주당만 위원 배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송기헌 의원이 합류를 확정지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최대 쟁점인 상임위원회 배분에서 국민의힘은 국회운영·법제사법·국방·외교통일·정보·행정안전·기획재정위원회 등 7곳의 위원장을 갖기로 했다. 막판까지 여야간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던 과방위와 행안위는 여야가 1년씩 번갈아 가면서 맡기로 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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