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군수 등 서울 도매시장 방문
광덕2리·카카오메이커스 결연
농산물 홍보·판로확대 도움 기대

▲ 최문순 화천군수가 지난 21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화천산 농산물 출하상황과 경매현장 등을 점검했다.
▲ 최문순 화천군수가 지난 21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화천산 농산물 출하상황과 경매현장 등을 점검했다.

화천군이 위기에 처한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농산물 세일즈에 나섰다.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봉윤일 NH농협 화천군지부장, 김명규 화천농협 조합장, 김승암 간동농협 조합장 등은 지난 21일 밤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 화천의 주력 작목인 오이와 호박의 본격적인 출하에 앞서 경매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밤에 도착한 최 군수를 비롯한 일행들은 다음날 새벽까지 경매상황을 지켜봤으며 이날 낙찰 평균 가격은 백다다기 오이 22㎏ 1상자 5만2942원, 노지 애호박 8㎏ 1상자 1만3296원을 기록했다.

최 군수는 이날 주요 청과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화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직접 경매대에 올라 “우리 화천 농업인들이 땀 흘린 만큼 제 값을 매겨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29일 사내면 광덕2리 마을과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간 자매결연을 한다. 이날 광덕2리를 방문하는 카카오커머스 임직원 40여명으로 토마토 수확 일손돕기 활동도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과거 화천산 애호박 산지폐기 사태 당시, 자사 플랫폼을 통해 판매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군은 카카오메이커스와의 결연이 지역 농산물 홍보와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군수는 “청정 화천산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과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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