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SF영화제 본선 경쟁에 50편의 SF 영화가 진출했다. 한국어린이청소년영화 20편, 한국독립SF영화 13편, 국제독립SF영화 17편이다.

지난 4월 말 시작된 이번 공모에는 SF 장르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다루는 다양한 주제의 작품 1459편이 출품됐다. 특히 국제독립SF영화 부문에 전세계 95개국에서 1137편이 출품, 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심사는 정현진 한국폴리텍대학춘천캠퍼스 교수(춘천SF영화제 이사)와 이안 운영위원장, 김소연 프로그래머가 맡았다. 이안 위원장은 “코로나로 긴 비대면 상황을 겪은 후 대면 수업을 하게 된 어린이청소년들의 작품에서는 또래간 소통, 학교 적응 문제 등 사회성에 대한 관심이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연 프로그래머는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한 지구, 로봇과 공존하는 가족, 새로운 세상에서 태어날 A.I 아기 등 지구의 미래와 공존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고 했다. 본선 진출작은 9월29일부터 10월3일까지 춘천SF영화제에서 상영된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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