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인권을 위한 센터가 전국 두번째로 강원도에 문을 열었다.

강원도사회복지사협회는 26일 강원도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도사회복지종사자 인권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과 변영혜 강원도사회복지사협회장, 유계식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정식 도장애인연합회장, 우영석 도보건복지국장 등이 참석했다. 도사회복지종사자 인권지원센터는 사회복지사 권익향상과 침해 실태 조사, 심리상담 및 법률·노무 지원 등 안전한 근무환경과 위기 대응을 지원하게되며 경북에 이어 두번째로 문을 열었다. 센터는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도사회복지사협회가 기획, 추진했으며 강원도가 지원했다.

센터장은 변영혜 도사회복지사협회장이 맡았다. 유계식 회장과 정영미 도복지정책과장에게는 센터 개소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전달됐다.

오승환 회장은 “전국 사회복지사 3분의 1이 우울감, 10분의 1이 트라우마로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향후 제도와 예산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변영혜 센터장은 “사회서비스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온 복지사들을 위한 보호장치가 없었는데 센터를 통해 안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영석 국장은 “사회복지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위해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