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 휴가복귀 전 휴게공간 활용

양구 ‘민군생활 복합문화공간’이 최근 조성돼, 28일 개장한다.

양구군은 28일 오전 10시 양구읍 정중앙시네마 인근에 조성된 민군생활 복합문화공간에서 지역내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복합문화공간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민군생활 복합문화공간은 도비 9000만원과 군비 9000만원 등 총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면적 130㎡, 컨테이너 하우스 1동(2층)의 규모로 조성했다.

민군생활 복합문화공간은 군장병 휴가 복귀 지정장소에 조성된 군장병 휴게시설이다.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부대 해체와 이전 배치로 인해 지역경제의 큰 위기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장병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조성됐다. 실내에는 테이블, 의자, TV, 디지털 사이니지, 오락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군장병의 휴가 복귀 전 휴게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복합문화공간 바로 옆에 정중앙시네마, 문화복지센터, 실내체육관 등이 자리잡고 있어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상훈 군 행정안전과장은 “민군생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군장병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길 바라며, 민군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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