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서 우상혁과 함께 선전 다짐
12월 세계선수권 접영 한국신 도전

▲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은메달을 딴 황선우(왼쪽)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단 해단식 및 메달 포상금 전달식에서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은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은메달을 딴 황선우(왼쪽)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단 해단식 및 메달 포상금 전달식에서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은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19·강원도청)가 ‘한국 육상 간판’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과 함께 금빛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또다시 다짐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을 획득한 황선우는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해단식 및 포상금 수여식에 참석해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으로부터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포상금 수여식 후 기자회견에서 황선우는 “열심히 훈련한 만큼 결과가 나와 뜻깊은 대회였다”고 돌아보고는 “포상금도 받게 돼 기분이 좋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이 자리에서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당찬 포부도 밝혔다.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된 우상혁과 같이 시상대 맨 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황선우는 “우상혁 선수가 이번 실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저랑 같은 값진 은메달을 땄는데 저도 응원을 많이 하면서 기분이 좋았다”며 “우리는 서로 나아가는 방향이 비슷한 거 같다. 파리(올림픽)에서는 육상과 수영에서 함께 금빛 레이스 펼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선우는 오는 10월 전국체전과 12월 세계쇼트코스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접영 100m 한국 신기록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오는 8월 12일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 나선다. 오는 대회에서 황선우는 자신의 주종목 자유형 100m와 200m가 아닌 자유형 50m와 접영 1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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