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연결 인도 부실 안전 위협
도로 협소·노면 불량 불편 가중
“캐리어 끌기도 무리 개선 필요”

▲ 지난 7월 1일부터 양양시외버스 터미널이 신축·이전됐으나 터미널과 연결되는 인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지난 7월 1일부터 양양시외버스 터미널이 신축·이전됐으나 터미널과 연결되는 인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양양시외버스 터미널이 신축·이전됐으나 터미널과 연결되는 인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양양군은 기존 연창리 터미널이 지어진지 40여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함에 따라 인근 송암리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종합터미널을 신축하고 이달초 이전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터미널 이전으로 그동안 낡고 비좁은 시설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은 해소됐으나 터미널을 연결하는 인도가 부실해 보행자들이 사고위험에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연창사거리에서 700여m 떨어진 양양시외버스터미널은 시내권과 거리상 크게 멀지 않아 학생들과 일반 이용객들이 도보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하지만 일부 구간의 경우 아예 인도가 끓겨 보행자들이 국도 위를 걸어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 속속 연출되고 있다. 또 터미널 반대편 구간의 인도 역시 도로 폭이 너무 좁고 손상된 보도블럭이 많아 이용객들이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박봉균 군의원은 “터미널 주변 인도폭이 좁고 캐리어도 끌고 다니지 못할 정도로 노면이 좋지 않아 시내로 이동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다”며 “국도변인 만큼 협의 또는 비관리청 사업으로라도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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