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코어 다음시즌 우승 배당률 공개
“손, 토트넘서 페널티킥 득점 부족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춘천 출신)의 오는 2022~2023시즌 득점왕 배당률이 낮게 책정됐다.

캐나다 매체 더 스코어는 지난 27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EPL 득점왕 우승 배당률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에서 이적 온 엘링 홀란에 매체는 +300을 매겼다. +300은 100만원을 걸면 3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배당률이 가장 적은 만큼 수상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공동 득점왕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리퍼풀)가 +450으로 2위에 올랐고, ‘듀오’ 케인(토트넘)이 +600으로 3위에 매겨졌다. 빅3 이후 다윈 누네즈(리버풀)가 +1000으로 4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1200으로 5위에 매겨졌다. 배당률로만 비교했을 때 1위 엘링 홀란 보다 득점왕에 오를 확률이 4배 더 낮고 살라흐 보단 약 2.6배 낮은 셈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오픈 플레이 득점 상황에서 극도로 위협적인 존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나 “건강한 케인이 토트넘에 있는 한 그에게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페널티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케인과 함께 환상적인 케미를 앞세워 순수 필드골로만 23골로 득점왕에 오른 만큼 오는 시즌에도 ‘손-케 듀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손흥민 뒤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400으로 6위, 가브리엘 헤수스(아스널)가 +1600으로 7위에 올랐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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