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4포인트(0.91%) 오른 2,437.57에, 코스닥은 6.80포인트(0.85%) 오른 802.50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4포인트(0.91%) 오른 2,437.57에, 코스닥은 6.80포인트(0.85%) 오른 802.50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29일 코스피가 29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은 상승세로 출발해 2450선에 들어섰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59포인트(0.99%) 상승한 2456.86이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50선 위로 올라온 것은 지난달 16일(장중 고가 2500.36) 이후 32거래일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6포인트(0.75%) 오른 2453.53으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0억원, 62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57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부진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에도 불구하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21%), 나스닥 지수(1.08%)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3대지수가 모두 1%대 상승 마감했다.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2.04포인트(1.03%) 오른 3만2529.63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48.82포인트(1.21%) 오른 4072.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0.17포인트(1.08%) 오른 1만2162.59에 각각 장을 마쳤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은 미국이 기술적 경기 침체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원/달러 환율이 띄워져 있다.연합뉴스
▲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원/달러 환율이 띄워져 있다.연합뉴스

지난 1분기(-1.6%)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해 미국 경제는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지만,

시장은 이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기회로 받아들이며 반기는 분위기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4포인트(0.76%) 오른 805.46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4.65포인트(0.58%) 오른 802.97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억원, 15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90원 오른 달러당 1298.00원을 기록했다.

한편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국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18.3(2015년=100)으로 전월보다 0.9% 줄었다. 소비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24년 5개월 만이다.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9(2015년=100)로 전월보다 0.6% 증가해 두 달 연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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