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순 군수와 정하영·박서정·주현성·구본준(사진 왼쪽부터)씨가 지난 7월 30일 열린 토크쇼에서 기념촬영했다.
▲ 최문순 군수와 정하영·박서정·주현성·구본준(사진 왼쪽부터)씨가 지난 7월 30일 열린 토크쇼에서 기념촬영했다.

화천 출신의 명문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자신들의 입학 노하우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다.

화천군은 지난 7월 3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대입준비, 명문대 선배에게 묻는다’ 토크쇼 행사를 개최했다.

개그맨 권필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주현성(뉴욕대 졸업 후 취업)·박서정(서울대 농경제 사회학부 재학)·정하영(연세대 경영학과 재학)·구본준(고려대 경영학과 재학)씨 등 지역출신 인재들이 참석해 고향후배들에게 자신들의 학습법과 명문대 입학 노하우를 전수했다.

정하영씨는 “집중이 힘들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25분 학습 후 5분 휴식을 반복했다”며 “마치 게임을 하듯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구본준씨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많은 문제를 접해야 한다”며 “익숙해지면, 몇 개의 유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패턴과 그 속에 담긴 출제자의 의도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서정씨는 “고교 입학때부터 3년치 계획, 1년치 계획, 1달치 계획, 1주치 계획을 세웠다”며 “계획을 하나 하나 실천하다보면, 어느새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노하우를 전했다.

주현성씨는 “화천에서는 1등만 했지만, 미국에서 치른 첫 시험에서는 꼴찌를 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는 배움만큼 값진 것은 없었던 같다”고 말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군의 전폭적인 지원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학부모님들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더욱 큰 관심을 갖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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