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군의회 한종문 의원
▲ 철원군의회 한종문 의원

도내 최대 곡창지역인 철원평야의 만성적인 가뭄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위해 저수용량 확대와 신규 저수지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철원군의회 한종문(사진) 의원은 1일 열린 제279회 철원군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에서 “철원지역은 최근 들어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으로 거의 매년 3~4월의 물 부족 사태를 경험하고 있다”며 “특히 철원읍 외촌리와 사요리, 내포리 지역의 물부족 사태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철원읍 산명리와 외촌리, 사요리, 내포리의 농업용수 공급원인 민통선 내 산명호의 담수량은 340만8900t으로 현재 7573t의 용수량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산명호의 준설 및 물 그릇 키우기 사업을 통해 90만t의 용수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추진중인 율리댐의 용수 계획상 그 체계가 외촌리까지는 대상이 아니라 농업 용수의 부족함이 해결되지 않는다”며 “옛 철원읍 외촌리에 위치한 철원역 부지에 규모화된 저수지를 설치해 외촌리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까지 농업용수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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