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현대작가회전 2년만에 개막
7일까지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진행

강원미술의 흐름을 되짚으며 미래로 나아갈 힘을 기르는 전시, 강원현대작가회전이 2년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2022 강원현대작가회전이 2일 원주시립중앙도서관에서 개막, 7일까지 열린다. 2020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강원여성 35인 기획초대전을 강릉에서 가진 이후 2년만에 여는 전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는 열리지 못했었다.

1981년 창립한 강원현대작가회는 도내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강원미술의 현 주소와 시대정신을 확인해 왔다.

그간 춘천과 강릉, 원주를 고루 순회한 것은 물론 박물관의 도시 영월을 비롯해, 비목문화제를 맞아 화천에서, 박수근미술관과 함께 양구에서 전시를 갖는등 도내 다양한 지역에서 지역 특색과 역사에 맞게 전시를 꾸려왔다.또 수도권 전시와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 미술의 힘을 이끌었다.

올해는 김기복·김대영·김성배·김태완·노세주·박대근·박동수·서용은·신상철·유병훈·이동훈·이승연·이용환·이제각·임근우·정명학·최종용·한기주 작가가 참여한다. 춘천, 원주, 강릉, 태백, 영월 등 도내 각지와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도 출신 중견·원로 작가들이 꾸준히 축적해 온 작품세계가 유려하게 펼쳐진다.

강원현대작가회는 “미술을 사랑하는 지역민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작가들의 노력”이라며 “고귀한 예술정신을 공유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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