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득구 의원 13만1070명 설문 조사 발표

▲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정부의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정부의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앞당기는 학제개편안에 대해 응답자의 약 98%가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직원·학생·학부모 등 13만107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12만8246명인 97.9%가 해당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이중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95.2%(12만4752명)였다.

정책 추진 절차가 정당했는지에 대해선 응답자의 98%(12만8542명)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당사자의 의견 수렴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79.1%(10만3668명)로 가장 많았다.

입학 연령 하향 시 2018∼2022년생을 25%씩 분할해 정원을 늘려 입학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97.9%(12만8408명)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학부모 및 교원 등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재검토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94.9%(12만4386명)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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