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정사 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의 개최를 축하하고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리셉션을 열었다.
▲ 월정사 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의 개최를 축하하고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리셉션을 열었다.

2022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MeMe Festival)이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서 개막, 청소년들에게 명상의 힘을 전하고 있다.

월정사와 문수청소년회는 3일 월정사 왕조실록의궤박물관에서 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열 강원도의장과 김홍규 강릉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 명상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 월정사 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의 개최 축하하고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리셉션을 열었다.
▲ 월정사 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의 개최 축하하고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리셉션을 열었다.

정념스님은 “청소년은 미래 꿈나무이지만 밖을 지향하는 현대문명으로 인해 집중력이 약해지기 쉬운 현상을 겪고 있다. 이들을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 수 있는 리더로 키워내는 일이 중요하다”며 “세계 각지 학교에서 명상교육을 필수로 채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에서 볼 수 있듯 명상을 통해 풍부한 인성을 함양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혁열 도의장은 “청소년들이 명상을 통해 리더십을 함양하고 자기 이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월엄스님(문수청소년회 상임이사)은 “운동선수나 음악가들이 반복해서 기술을 익히는 과정도 명상에 속한다”며 “청소년들이 세계문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일에 몰입해야 하므로 이들이 세계를 주름잡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심현정 평창군의장은 “명상이라는 새로운 경험으로 맑은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우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래시칸 앙상블의 현악 사중주와 황민웅 기타리스트의 공연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사이먼 도미닉, 소란, 미노이, 진조크루가 출연하는 미미콘서트가 진행돼 한여름밤 사찰에서 힙합 음악이 울려퍼지는 풍경을 연출했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의 리더십 강연도 이어졌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춘천 출신 사격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가 강연자로 나서 호응을 얻었다. 페스티벌은 4일까지 열린다.
김진형 formati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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