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 소방대원들이 최근 동해의 한 가정집 현관 천정에 붙어있는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 119 소방대원들이 최근 동해의 한 가정집 현관 천정에 붙어있는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소방청이 최근 벌 쏘임 사고 단계를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했다.

4일 동해소방서는 이에따라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고 밝혔다.

벌쏘임 사고는 7월에 급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더운 날씨와 폭염이 지속되면서 높은 기온에서 번식하는 벌의 활동이 왕성해졌기 때문이다.

▲ 119 소방대원들이 최근 동해의 한 가정집 현관 천정에 붙어있는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119 소방대원들이 최근 동해의 한 가정집 현관 천정에 붙어있는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하게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제거 후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 시 향수·화장품·스프레이 등 사용자제, 긴소매 옷입기,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추고 이동, 벌집 접촉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한 대피 등이다.

김춘식 동해소방서장은 “벌집이 있으면 무리하게 따려고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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