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김화읍 화강 쉬리공원
물놀이 시설·편의시설 대폭 확충

▲ 제16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물총을 쏘며 즐거워 하고 있다.
▲ 제16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물총을 쏘며 즐거워 하고 있다.
3년만에 열리고 있는 제16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에 4일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성공축제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다시 시작되는 철원의 여름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7일까지 나흘간 김화읍 화강 쉬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황금 다슬기 잡기다. 화강변에 마련된 다슬기 체험장에서는 하루 5회씩 다슬기 잡기 행사가 열려 어린이들을 비롯한 가족단위 인파가 몰리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무더운 여름 날씨를 감안해 대형수영장과 유아풀장, 한반도수영장, 돌고래수영장, 워터슬라이드, 수상 라이딩 등 물놀이 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물놀이 시설 곳곳에서는 물 난장 퍼포먼스인 물총대전과 10만개의 물풍선 대전이 열려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객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됐다. 철원새마을금고(이사장 신제영)는 올해 화강 다슬기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140대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한 휴대폰 무료 충전소와 수영장 이용객들을 위한 옷가지 및 물품 무료 보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무대공연도 확대돼 축제 1일차와 2일차에는 유명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축제 3일차에는 20~30대 관광객을 겨냥한 전국 칼군무 경연대회가 열리게 된다. 또한 축제장에는 육군 3사단의 백골한마음 행사도 열려 견인발칸, 천궁, 자주포, 장갑차 등의 군장비 전시와 신형 K-3 소총을 실제 사격해 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1000명 이상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향토음식장에는 철원지역 각 마을 부녀회가 총출동해 마을마다 특색있는 음식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과 전시공간이 화강 수상·수변에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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