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첫날 개막식 5000명 몰려
주민·기관단체 참여 주민화합
문화단체 공연 등 볼거리 풍성

▲ 제7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많은 방문객의 동참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 제7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많은 방문객의 동참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3년만에 정상 개최한 제7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주민화합의 장으로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7월 29일 개막해 오는 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첫날 개막식에 5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주중 많은 비가 내린 날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인파가 참가해 시원한 여름축제를 즐기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역문화예술단체의 공연참여와 기관단체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더 푸짐해졌다.

먼저 문화광장 체험부스 존에서는 태백소방서에서 소소심 체험 부스를 운영, 방문객들이 심폐소생술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체험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경품도 증정,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 현장에는 또한 K-water 태백권지사에서 수돗물의 신뢰도와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안심하고 마시는 수돗물 홍보 시음회’를 진행, 참가자들에게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문화단체에서는 문화광장 특설무대와 황지연못 피아노 무대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민간기업의 도움을 받아 태백산국립공원 입구 눈꽃야영장에서 무료행사로 펼쳐지는 ‘포레스트 쿨 시네마’도 시원한 여름밤을 즐기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해바라기 축제와 바람개비 축제 등 다양한 민간주도 축제도 진행되고 있어 외지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골라보는 재미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6일에는 중앙로 일원에서 ‘얼수절수 물놀이 난장’을 펼치며 절정에 이른 뒤 7일에는 검룡소에서 치르는 ‘제26회 한강발원제’와 학생 사생대회·백일장, 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치르는 폐막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한다.

특히 이날 폐막식은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우승팀 앵콜공연을 개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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