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소 PCR 검사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보건소 PCR 검사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정부가 군 입대 전 3일 이내에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늘어나는 코로나19 검사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 PCR 검사 당일 예약제도 시행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입영장정을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에 포함해 입영 전 3일 이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입영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는 지난 5월 23일 중단된 이후 3개월만에 재개됐다. 이에 따라 이달 16일 입영자부터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진행되는 것을 감안, 검사 수요 증가세에 맞춰 보건소 PCR 검사 당일 예약기능도 구축했다.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문자나 앱을 통해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시간대를 선택하고 전자문진표를 작성하면 검사 예약을 할 수 있다.

우선 서울 강남구(2곳), 울산 중구, 충남 천안시, 경남 양산시 등 7곳의 선별진료소부터 시행하며, 향후 검사수요 등 지자체 여건에 따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8월 중·하순에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2학기 개학 시기를 맞춰 교육 현장의 방역도 강화한다.

정부는 개학 전 1주일, 개학 후 2주일 등 3주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 유증상자 검사키트 제공 등에 나서 정상등교 및 대면수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편물류센터, 이동통신사 콜센터 등 정보통신 분야의 대국민 서비스 시설 중심으로 방역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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